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GTX-D, 김부선(김포-부천) 전락…김포·인천신도시, 집단행동 돌입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노선이 일명 '김부선'(김포~부천)으로 축소되면서 김포 한강신도시와 인천 검단신도시 주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22일 오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연구 공청회를 열고 초안을 발표했다. 이날 GTX-D 노선은 김포도시철도 장기역에서 서울 지하철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까지만 운행하기로 결정이 났다. 기존 GTX의 경우 모두 서울 주요 도심을 진입한 것과 대조적이다.

[사진=뉴시스]

서울 연결이 불발된 이유는 인천시가 지역 여론을 의식해 'Y자'라는 무리한 요구를 한 데다 사업 타당성이 낮게 나온 데 있다. 앞서 인천시는 국토부에 김포행과 인천공항행 동시에 출발하는 'Y자 노선'을 제안했는데, 해당 사업은 무려 10조원에 달한다.

문제는 김부선 노선이 향후 사업타당성 조사에서 낙제점을 받을 가능성도 크다. GTX-D 보다 기존 철도를 이용하는 것이 더 시간적으로 단축되기 때문.

지역사회는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2기 신도시인 김포 한강신도시와 인천 검단신도시 입주민들은 교통분담금 환급 요구, 4기 신도시 반대 등 집단행동에 나설 뜻도 내비치고 있다. 실제로 이들 신도시 입주민들은 평균 1천135만원 가량의 교통개선대책 분담금을 납입한 상태다.

부동산 커뮤니티에는 정치인 명단까지 나돌며 정부여당을 심판해야 한다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김포 한강신도시와 검단신도시총연합회는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GTX-D노선에 유감을 표명하며, 서부지역 주민을 무시한 발표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국토부 앞 피켓 시위 등 집단행동에 돌입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는 ▲별내선·분당선·일산선·신분당선 연장 ▲부천대장~홍대입구를 잇는 대장~홍대선 ▲시흥 대야에서 양천구 목동을 잇는 신구로선 ▲송파하남선(오금~하남시청) 등이 포함됐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GTX-D, 김부선(김포-부천) 전락…김포·인천신도시, 집단행동 돌입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coupang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