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출시 2주년을 맞은 '진로'의 작년 판매량이 전년보다 20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4월까지 누적 판매량도 꾸준히 상승해 6.5억병을 기록했다.
하이트진로는 1970년대 디자인을 되살린 뉴트로 컨셉으로 만든 '진로'의 지난해 판매량이 2019년 대비 200%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가정용 제품은 전년대비 360% 증가하며 전체 판매 성장을 견인했다. 유흥용 역시 143% 증가하며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갔다.
2019년 4월 출시한 진로는 옛 감성을 새롭고 흥미롭게 받아들이는 젊은 층을 집중 공략했다. 뉴트로 패키지 뿐 아니라 트렌드를 반영한 깔끔한 목넘김과 맛으로 빠르게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또한, 소주업계 최초로 두꺼비를 활용한 캐릭터 마케팅을 도입하여 출시 초반부터 이슈몰이에 성공했다. 실제 진로는 출시 7개월만에 1억병 판매 돌파, 4월 현재 누적판매 6.5억병으로 소주시장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진로의 성공 요인 중 하나로 두꺼비 캐릭터 마케팅을 손꼽을 수 있다. 두꺼비의 인기에 힘입어 이종 업계와 컬래버레이션으로 MZ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패션, 통신, 금융,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 중이며, 협업 제품들은 실판매로 이어져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젤리, 감자칩, 떡볶이, 마카롱 등 편의점과 협업한 상품은 해당 카테고리 매출 상위 A급으로 분류되는 등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서울 성수동에 국내 최초 주류 캐릭터샵 '두껍상회'를 오픈하면서 소비자와의 접점 활동도 넓혀갔다. 전국으로 확대한 두껍상회는 부산과 대구에 이어 현재는 광주에서 운영 중에 있다.
출시 3년차를 맞이하는 진로는 올해도 이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적극적인 캐릭터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진로와 두꺼비를 사랑해주신 모든 소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출시 3년차인 올해는 진로만이 할 수 있는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참이슬과 함께 대표 소주 브랜드로 확고하게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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