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KB증권은 19일 금호타이어에 대해 높은 순이자비용과 자동차 시장 침체 우려가 리스크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금호타이어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8.4% 감소한 2조1천707억원, 영업이익은 45억원 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6천185억원, 영업이익은 88.6% 감소한 55억원으로 통상임금 충당금(510억원)이 반영된 결과란 설명이다.
이병화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미국의 한국산 타이어 반덤핑 관세 예비 판정과 통상임금 패소에 따른 인건비 부담 증가로 악재 요인이 명확해 구조조정과 비용 통제를 통해 실적 개선 스토리를 수정할 필요가 있다"며 "해외 생산 확대를 통해 미국 반덤핑 관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연구원은 "향후 광주공장 이전 시 자동화 비율 상승에 따른 생산성 증가와 유입 현금, 그에 따른 재무건전성 확보 등 긍정적인 잠재 요인"이라며 "다만 연간 850억원 수준의 높은 순 이자비용과 코로나19로 인한 전방산업 침체 및 중국의 자동차 시장 침체 우려 등은 주요 리스크 요인"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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