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직격탄…신세계면세점, 7월 강남점 철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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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자 명동점 등으로 전환배치

신세계면세점이 강남점 철수를 결정했다. 지난 15일 방문객이 없어 텅 빈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의 모습. [사진=신지훈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강남점 철수를 결정했다. 지난 15일 방문객이 없어 텅 빈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의 모습. [사진=신지훈 기자]

[아이뉴스24 신지훈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강남점을 철수한다.

신세계면세점은 16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더 이상 점포를 운영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오는 7월 17일 강남점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입점 협력업체를 포함한 강남점의 근무자들은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등으로 전환 배치될 예정이다.

유신열 신세계디에프 대표이사는 "강남점 영업 중단은 회사 생존을 위한 사업 재편의 일환"이라며 "면세사업 전반의 체질 개선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신세계면세점 강남졈은 지난 2018년 7월 개점 이후 3년 만에 문을 닫게 됐다. 한 때 20억원에 달하는 일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방문객의 발걸음이 뚝 끊기며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신세계면세점이 운영하는 매장은 명동본점과 부산, 인천공항점 등 3개로 줄어들게 됐다.

/신지훈 기자(gamj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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