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유안타증권은 12일 GS건설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지만 건설·환경 중심의 신사업과 베트남 개발사업이 성장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건설업종 최선호주, 목표주가 5만4천원을 모두 유지했다.
GS건설의 1분기 매출액은 2조3천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7.6% 증가한 2천1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각각 전망됐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소폭 밑도는 수치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분양한 골조 단계의 주택 현장 매출이 지연된 데다 종료 단계에 임박한 대형 관계사 플랜트 프로젝트 매출 둔화의 영향이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신사업 부문은 GS이니마, 해외 모듈러(단우드 등) 매출 확대가 이어질 것이란 평가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1천500억원 상당의 미청구공사 대손처리(카타르 메트로 550원, 사우디 PP-12 906억원)로 지난 1분기 해외 추가 비용 반영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며 "원달러 상승에 따른 환 관련 손익은 세전이익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해 주택분양은 기존 2만8천600가구(3분기 누계 반영)에서 신규 프로젝트와 김해 자체사업(568가구) 추가로 3만가구를 넘을 것이란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주택 분양실적 증가로 인한 뚜렷한 실적 개선 흐름도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1분기 주택 분양 실적은 약 5천500가구로 기존 계획(9천722가구)보다 다소 적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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