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동국제강이 1일 프리미엄 이종 두께 후판 브랜드 'DK-LP 플레이트' 신규 형상 2종을 초도 생산했다고 밝혔다.
DK-LP 플레이트는 압연 간 섬세한 강도 조절로 하나의 후판 안에 다양한 두께를 적용할 수 있다는 게 동국제강측 설명이다. 구조물 제작 시 추가적인 가공이나 용접, 검사 등이 필요 없어 원가절감 및 공기단축, 안정성 확보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번 신규 개발 형상은 한 장의 후판에 3가지 두께를 구현한 '3스텝 타입' 모델과 대칭형 구조 후판을 역으로 적용한 '시메트리 타입' 2종이다. 동국제강은 지난 1월 상업화에 성공한 DK-LP 플레이트 2스텝 타입 모델에 대한 조선 고객사의 추가 형상 개발 요청에 따라 이번 신규 형상을 개발하고 초도 생산했다.
동국제강은 2018년 JFE스틸과 포괄적 기술 협정을 체결하고 국내 최초로 후판 '이(異)두께 압연기술'을 도입한 바 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조선 고객사와의 추가 협의를 통해 제품 수준을 향상시키고 생산 방식을 고도화해 올해 본격적인 상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DK-LP 플레이트 제품 라인업을 지속 확장하여 맞춤형 후판에 대한 고객사 수요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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