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GS건설이 건설 현장 재해 예방을 위해 대한산업안전협회, 대한산업보건협회와 '건설 안전‧보건 재해 예방 혁신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GS건설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 KISA 안전교육센터에서 우무현 GS건설 지속가능경영부문 사장과 박종선 대한산업안전협회 회장, 백헌기 대한산업보건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GS건설이 건설 현장의 효율적인 산재 예방 방안을 마련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급변하는 작업환경과 안전보건 패러다임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안전과 보건 분야 민간 최고 기관과 협력 체제를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번 공동협약을 계기로 각 기관은 상호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적극 활용해 건설 현장 산업재해 감소를 위한 공동 노력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안전보건관리의 디지털화에 따른 변화를 연구‧분석하고, 스마트 안전보건관리 기술에 기반을 둔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안전보건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공동 대응 방안 연구에도 나서게 된다.
GS건설은 지난 2006년 3월 국내 최초로 안전혁신학교를 설립해 각종 재해 상황을 실제 상황과 똑같이 시뮬레이션해 실습 및 체험 위주로 교육해 왔다. 지난 2018년에는 국내 건설 업체로는 처음으로 ISO(국제표준화기구)에서 인정하는 국제 규격인 학습서비스경영시스템(ISO29990:2010)까지 취득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벤치마킹하기 위해 여러 기관에서 방문할 정도로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16년 11월에는 안전규정이 세계에서 까다롭기로 손꼽히는 싱가포르에 국내 건설사 최초로 안전혁신학교를 개교해 현재까지 운영 중에 있다. GS건설의 싱가포르 안전혁신학교 설립은 싱가포르 도심지하철 공사 발주처인 LTA (육상교통청) 관계자들이 용인 안전혁신학교 교육과정 이수 후 요청으로 추진됐다. 이외에도 베트남과 몽골 정부 관계자들이 GS건설의 안전혁신학교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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