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 차인혁)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CJ 소프트웨어 창의캠프'가 제주도 지역 중학생들에게 비대면 방식의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교육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이주부터 자유학년제 수업과 연계해 제주중학교, 애월중학교, 저청중학교 등 제주도에 위치한 중학교 3곳을 대상으로 오는 7월 중순까지 총 15주간 교육 기부를 진행한다.
올해로 6년째를 맞는 CJ SW창의캠프는 초등·중학교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SW코딩을 경험하게 해주는 임직원 재능기부 활동이다. 임직원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커리큘럼을 개발, 교육 진행까지 담당한다. 현재까지 약 3천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특히 회사 측은 올해부터 AI 과목이 정규 교과과정에 신설된다는 점을 감안해 이번 프로그램에서 AI 교육과정을 신규로 제공한다. AI머신러닝을 이용해 챗봇을 만들고, 안면인식으로 마스크 착용 여부를 체크하는 이미지 인식과정 등 일상생활에서 고민할 수 있는 AI 특화 과정을 4주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이후 8주 동안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정보통신기술(ICT) 이해 및 코딩 교육이 이뤄진다. 스마트무인자동차, 스마토스토어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된 융합인재교육(STEAM)을 제공해 교육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대학생 봉사단인 CJ 유닛(UNIT) 강사와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질의응답할 수 있다.
강봉석 제주중학교 교장은 "청소년들의 융합사고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미래기술을 활용한 체계적인 코딩 교육이 중요하다"며 "최신 IT기술 기반의 전문 커리큘럼을 갖춘 CJ SW창의캠프는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논리력과 창의력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AI 과정과 다양한 코딩 실습 프로그램 적용 등 지속적으로 커리큘럼을 고도화하겠다"며 "또 상대적으로 교육 혜택이 적은 지역을 중심으로 교육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회사는 지역 교육격차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올 하반기에 'CJ-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과 연계해 강원도 지역 여중생들 대상으로 비대면 방식의 디지털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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