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이노그리드가 역가상화를 통한 소프트웨어 정의 서버 고성능컴퓨팅(HPC)인 'CA클라우드잇' 관련 특허를 획득했다.
이노그리드(대표 김명진)는 22일 CA클라우드잇 관련 특허 3건 이상을 특허청에 등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회사가 특허는 고성능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단일 가상화 방법 시스템, 단일 가상화 시스템·소프트웨어 정의서버 배포 스케줄링 방법, 단일 가상화 시스템·프로세스 스케줄링 방법 등이다.
CA클라우드잇은 물리서버 여러 대를 병렬처리해 하나의 서버로 묶어 컴퓨팅 파워를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한다. 핵심 기술은 클라우드 내 다수 물리서버 자원통합을 역가상화를 통해 단일 가상화로 묶는 '하이퍼체인'이다.
회사는 지난 2019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방송 연구개발(R&D) 사업 '소프트웨어 정의 서버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단일 가상화 서비스 플랫폼 핵심 기술 개발' 사업의 주관 사업자로써 역할하고 있다. 국산서버 기업 테라텍, HPC 분야 연구기관 한국과학정보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함께 개발을 진행 중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고성능 컴퓨팅파워 수요가 스타트업에서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를 활용하는 분야도 전통적인 기후, 환경, 바이오를 넘어 코로나19 백신개발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대되고 있어 HPC 클라우드 국산화는 산업 발전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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