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1위 편의점과 치킨 업체가 친환경 도보 배달 서비스 제휴로 ESG 경영 강화에 나섰다.
GS리테일은 17일 제너시스BBQ와 우리동네딜리버리(우딜) 배달 서비스 확대를 위한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딜은 우딜모바일앱(우딜앱)을 다운로드 받은 일반인들이 우친(우리동네딜리버리친구)으로 참여할 수 있는 GS리테일의 배달 서비스 중개 플랫폼이다. 소비자가 '요기요', '카카오주문하기' 앱으로 GS25나 GS더프레시의 상품을 주문하면 우친이 우딜앱을 통해 소비자에게 배달하는 구조다.
GS리테일이 우딜의 배달 서비스 범위를 이른바 3PL(Third Party Logistics, 제3자 물류) 영역까지 확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 동안 우친은 GS25, GS더프레시에서 발생한 주문 건만 배달이 가능했는데, 이번 양사의 제휴를 통해 이달 말부터 주요 도시의 BBQ 20여 매장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전국 1천800여 BBQ 매장의 주문 건까지 수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GS리테일은 비대면 주문 트렌드 증가에 부응하고, 친환경 도보 배달 플랫폼의 확산을 통한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이번 BBQ와의 제휴를 시작으로 외부 업체 제휴도 올해부터 적극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진석 GS리테일 전략부문장(부사장)은 "예상을 초월한 속도로 우친 모집이 성과를 내며 우딜이 친환경 배달 플랫폼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제휴를 희망하는 다수의 외부 업체와 연계를 확대해 우친들의 소득 증대와 친환경 배달을 통한 ESG 경영 강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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