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대신증권은 16일 CJ제일제당에 대해 국내외 가공식품 수익성 개선 등에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6조1천516억원, 영업이익은 16% 증가한 3천205억원으로 각각 추정됐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물류를 제외한 매출액은 4% 증가한 3조6천83억원,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2천455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대신증권 추정치(2천418억원)와 시장 기대치(2천472억원)에 모두 부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일본 법인 신설에 따른 수출 매출 감소 영향에도 햇반과 만두 등 성장 카테고리의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설 선물 세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한 자리 중반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해외 가공식품은 원·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을 받고 있지만, 중국에서의 만두·편의식 판매 호조와 온라인 채널 비중 확대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는 평가다. 한 연구원은 "일본 역시 비수기임에도 판매 채널 확대 영향으로 두 자릿수 성장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파악되며 슈완스를 제외한 글로벌 식품 매출액은 19% 증가한 3천739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외 가공식품 수익성 개선 효과로 식품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는 등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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