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우제성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동아쏘시오그룹의 바이오 의약품 개발을 총괄하는 계열사인 동아ST가 송도국제도시에 바이오의약연구소를 완공하고 입주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바이오의약연구소는 동아ST가 6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 6층, 연면적 7천㎡ 규모로 건립됐다.
이곳에는 동아ST의 핵심 연구인력 100여 명이 근무하게 되며, 다음달 중순까지 입주를 마칠 예정이다.
바이오의약연구소는 지난 1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만성 판상건선 치료제 후보 물질인 ‘DMB-3115’의 3상 승인을 받는 실적을 올렸다.
이 밖에도 빈혈, 암 등의 질병 치료를 위한 바이오시밀러 및 바이오신약 후보 파이프라인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동아ST는 바이오의약연구소 인근에 1천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1만5천㎡ 규모의 의약품 제조시설을 지난해 11월 착공, 내년 완공할 예정이다.
현재 송도국제도시에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글로벌 바이오기업들이 다수 입주해 있으며 이길여 암당뇨연구원, 유타인하DDS연구소 등 연구개발기관·기업들의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동아ST 연구소 입주로 송도바이오클러스터의 연구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바이오 분야 앵커기업을 추가로 유치해 송도를 세계적인 바이오 허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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