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전 세계에서 각광받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을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이용해 개인별로 진단, 맞춤형으로 제작하는 길이 열린다.
스테이지파이브·키위플러스·지아이바이옴·지아이비타는 'AIoT기반 유·아동 스마트 보건사업 MOU'를 맺었다고 5일 발표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4개사는 생활습관이나 사회·환경적 요인 등에 있어 꾸준한 개선이 중요한 소아비만 및 알레르기 환아를 타깃으로 맞춤형 마이크로바이옴을 진단하고, 실제 처방 및 제작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마이크로바이옴'이란 인체에 서식하는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 합성어로, 우리 몸에 사는 미생물과 그 유전정보의 전체를 일컫는다. 최근 우리 몸 속에 서식하는 미생물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크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짐으로써 유산균 뿐만 아니라 화장품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화두가 되고 있다.
4개사는 앞으로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을 기반으로 소아 비만 및 알레르기 환아를 위한 고객 맞춤형 마이크로바이옴 개발을 위해서 데이터 공동연구 및 서비스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이를 통해 스마트보건소 사업에 관련한 디바이스, 통신, 서비스 번들링 개발에도 힘쓸 계획이다.
제품 제공 및 상품 개발, 판매, 사업추진 등에는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전문업체인 지아이바이옴과 지아이비타가 주도한다. 이들은 진단 디바이스를 비롯하여 개인 DB 분석, 맞춤 진단 및 유산균 제품 제작, 생활 습관 지도 등 맞춤 서비스를 개발한다.
스테이지파이브와 키위플러스는 통신 서비스 및 관제 인프라 제공, 웨어러블 디바이스 제공에 초점을 맞추어 협력함으로써 효율적으로 AIoT 기반 사업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스테이지파이브 공동대표 겸 키위플러스 서상원 대표는 "스테이지파이브와 키위플러스가 '키즈폰'으로 사업을 시작한 만큼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한 사업에 동참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아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보건 사업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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