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친환경 파워트레인 확대를 위해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을 인하했다.
볼보는 새로운 마일드 하이브리드 B6 라인업의 주요사양을 공개하고 예약 판매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대상 차종은 XC90, S90, 크로스컨트리(V90)로 구성된 플래그십 모델 90 클러스터와 베스트셀링 모델 XC60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B6 엔진은 볼보자동차의 전동화 전략에 따라 기존 T6 엔진을 대체하는 가솔린 기반 고성능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다.
B6엔진의 최고출력은 300마력(5400rpm), 최대토크는 42.8kgm(2천100~4천800rpm)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2~6.7초가 걸린다.
여기에 사륜구동(AWD) 시스템을 기본으로 적용하고 도로 위 주행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운전자가 선호하는 조향 특성을 쉽게 조정할 수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를 제공해 주행 능력과 운전자의 편의를 높였다.
이와 더불어 볼보자동차의 첨단 안전 기술 집약체인 ‘인텔리 세이프’를 전 모델 기본 제공한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새로운 B6 엔진은 성능과 효율, 거기에 환경 친화적인 소비 활동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객들에게 볼보자동차가 제시하는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도로의 안전에서 더 나아가 지구의 안전까지 생각하는 볼보자동차의 철학이 담긴 B6 라인업을 통해 스웨디시 럭셔리의 진화를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볼보는 친환경 파워트레인 보급 확대를 위해 B6 모델의 판매가를 기존 T6 모델 대비 260만~440만원 낮췄다.
XC90 B6 AWD 인스크립션은 기존 T6모델 대비 260만원가량 낮은 9천290만원(인스크립션)에, XC60 B6 AWD 인스크립션은 기존 모델 대비 440만원 인하된 7천100만원에 판매된다. 이 밖에도 ▲크로스컨트리(V90) B6 AWD 프로 7천920만원, ▲S90 B6 AWD 인스크립션 7천90만원으로 책정됐다.
한편 B5 엔진이 탑재된 XC60는 모멘텀(6천90만원), 인스크립션(6천700만원)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이번에 공개된 B6 모델들과 XC60 B5는 오는 4월 경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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