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자신감 '블소2'…"액션의 정점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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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IP로 만든 블소2…차별화한 경공 눈길

김택진 COO가 '블레이드앤소울2'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엔씨소프트]
김택진 COO가 '블레이드앤소울2'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엔씨소프트]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액션에 관해서는 MMO의 정점을 찍는 걸 목표로 개발했다. 기술적 혁신을 이용해 MMO에서 과연 가능할까 싶었던 액션을 경험할 수 있게 만들었다.(김택진 COO)"

2021년을 달굴 기대작 '블레이드앤소울2'가 베일을 벗었다. 그동안 기술적 혁신을 거듭해온 엔씨소프트가 이번에는 액션에 방점을 둔 역동적인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출시를 예고했다.

블레이드앤소울2는 또한 모바일과 PC는 물론 클라우드와 콘솔 등 다채로운 기기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이른바 크로스 플랫폼의 시작을 여는 게임으로 소개돼 주목된다.

9일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공식 유튜브에서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신작 블레이드앤소울2(이하 블소2)의 주요 콘텐츠를 공개했다.

김택진 대표는 이날 게임 개발 총괄인 CCO(최고창의력책임자)로 등장해 "블소2는 블소M이라는 프로젝트로 시작된 게임으로 불가능이라 생각했던 기술적 한계를 깨트리는데 성공했다"며 "우리는 블소의 후속작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IP(지식재산권)를 만드는 걸로 꿈을 바꿨다. 그것이 오늘 소개할 블소2라는 새로운 IP"라고 소개했다.

이어 "우리는 적의 행동을 보고 대응할 수 있는 극도로 자연스러운 액션과 자신이 원하는 액션을 원하는 순간에 엮어낼 수 있는 플레이를 MMO 환경에서 구현하고 싶었다"며 "블소2를 통해 잃어버린 게임 본연의 재미, 이야기와 모험이 가득한 세상을 만들었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경험은 PC와 모바일 뿐 아니라 클라우드, 콘솔과에서도 동작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크로스 플랫폼 진출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모바일 게임 '블레이드앤소울2'. [사진=엔씨소프트]
모바일 게임 '블레이드앤소울2'. [사진=엔씨소프트]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눈에 보이는 모든 곳을 탐험할 수 있는 3D 오픈월드 ▲새로운 스타일의 전투 및 경공 시스템 ▲서포터 타입의 신규 클래스 '법종' ▲오픈월드 레이드 콘텐츠 '토벌' ▲블소2만의 오리지널 스토리 '사가' 등 주요 특징이 베일을 벗었다.

회사 측은 블소2가 기존 게임들과 가장 차별화되는 특징으로 새로운 전투 시스템을 강조했다. 이용자는 적의 공격을 눈으로 보고 막거나 피할 수 있으며 무공의 연계기를 구사하는 등 디테일한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게임 소개를 맡은 최용준 캡틴은 "일반적인 게임의 스킬처럼 효과와 능력에만 치중돼 작동하는 것이 아닌, '합'을 맞추는 블소2만의 새로운 전투 시스템을 구현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자신이 가진 무공을 이해해 연계기를 펼치고 상대방의 수를 예측해 대응하는 등 놀라울 정도로 디테일한 전투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협 게임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경공도 차별화했다. 블소2에서 이용자는 경공을 사용해 하늘, 절벽 등 눈에 보이는 모든 지형, 지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전투에 응용할 수도 있다.

최 캡틴은 "블소2의 핵심은 경공으로 단순히 이동 수단이 아닌 월드를 모험하고 이야기를 밝혀내는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며 "경공을 이용해 단순히 배경이라고만 생각했던 지역에 도달할 수 있게 되고 그곳에서 새로운 이야기와 공략하지 못한 사냥터, 보스 몬스터와 마주칠 수 있게 된다"고 소개했다.

클래스 시스템은 특정한 직업을 선택해 육성하는 방식이 아닌, 장착한 무기에 따라 클래스가 결정되는 방식이다. 오픈 단계에서는 검, 도끼, 권갑, 기공패, 활, 법종의 6개 무기가 제공된다. 최 캡틴은 "모든 클래스의 무공을 제약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각 무기 클래스에 맞게 무공과 액션과 효과의 조합, 조작 인터페이스까지 합을 맞췄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9일 오후 2시부터 블소2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이용자는 블소2 공식 홈페이지 및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사전예약에 참여할 수 있다. 구체적인 출시 시점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전 게임들이 통상 사전예약 진행후 70~80일 이내 출시를 진행한 점을 감안할 때 5월께가 유력하다.

최용준 캡틴이 '블레이드앤소울2'의 주요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엔씨소프트]
최용준 캡틴이 '블레이드앤소울2'의 주요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엔씨소프트]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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