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2020년 매출 2896억원…신작 러시 예고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네오위즈(대표 문지수)는 2020년 연간 매출 2천896억원, 영업이익 603억원, 당기 순이익 652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발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85%, 136% 올랐다. 특히 매출과 영업이익은 2017년 이후 3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2020년 4분기 매출은 765억원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29억원, 21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8%, 524% 확대됐다. 4분기 부문별 매출은 해외 매출 306억원, 국내 매출 4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 9% 늘었다.

네오위즈는 지난해 자체 IP들의 글로벌 진출 확대와 신규 라인업들의 성과, 안정적인 웹보드 게임 매출 등에 힘입어 큰 폭의 실적 증가를 이뤘다.

자체 개발작인 '기타소녀', '킹덤 오브 히어로즈'가 해외 시장에 진출했고 투자를 통해 확보한 '드루와던전', '데스나이트 키우기'도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이중 기타소녀는 감성 힐링 게임으로 국내외 이용자들에게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으며, 구글의 '2020 올해를 빛낸 캐주얼 게임'에 선정되기도 했다.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시리즈는 콘솔과 스팀에서 글로벌 팬덤을 공고히 유지했으며 일본 자회사 게임온은 신작 '로스트아크'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며 매출 호조세를 이어나갔다.

올해 네오위즈는 주요 신작들을 스팀 플랫폼에 출시하며 글로벌 공략 확대에 나선다. 지난 1월 21일 가장 먼저 출시된 '스컬'은 출시 5일만에 판매량 10만장, 10일 만에 20만장을 돌파하며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이어 '메탈유닛'도 정식 출시했으며 '사망여각', '블레이드 어썰트', '댄디에이스' 등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블레스 언리쉬드' PC 버전이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아바(A.V.A)' 역시 스팀 재론칭을 진행한다. 또한 '골프 임팩트', '베이스볼 PvP' 등 신규 모바일 게임도 자체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