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 '아이유·임영웅' 없이…'반쪽' 스포티파이 국내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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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중케이블 정비 종합계획 발표, 블소2 사전예약 준비 '착착'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세상 속에서 쏟아지는 정보를 일일이 다 보기 어려우신 독자분들을 위해, 독자 맞춤형 IT뉴스 요약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본지에서 오늘 다룬 IT기사를 한눈에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사진=스포티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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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파이 국내 정식 상륙…찻잔 속 태풍될까

스포티파이는 2일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다.

6천만개 이상의 트랙과 40억개 이상의 플레이리스트, 개인화된 음악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포티파이는 국내 인기곡과 장르·테마·아티스트별 한국 전용 플레이리스트를 선보인다. 이 외에도 스포티파이 이용자가 직접 만든 수십억 개 이상의 플레이리스트도 만나볼 수 있다.

스포티파이는 이용자 확보를 위해 무료 체험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 이용자들은 별도의 신용카드 정보 입력 없이 프리미엄 서비스를 모바일로 7일간 무료 체험할 수 있다. 올해 6월 30일까지 구독 시 신용카드 정보 입력과 함께 3개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은 고품질 음원 스트리밍, 무제한 오프라인 음원 재생 등이 가능한 상품으로, 1인 요금제은 월 1만900원(부가세 별도)이며 2인 요금제인 프리미엄 듀오는 월 1만6천350원)이다. 듀오 구독 시 이용자 1인 당 월 8천원 대의 금액인 셈이다.

한편에선 스포티파이가 애플뮤직처럼 '찻잔 속 태풍'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카카오M·지니뮤직 등 대형 유통사의 음원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현재 스포티파이에선 아이유·임영웅·지코·마마무 등 국내 인기가수들의 음악을 들을 수 없는 상태다.

특히 카카오M 음원을 확보하지 못한 것이 뼈아프다. 카카오M은 국내 900개 이상의 기획사·제작사와 계약을 맺고 연간 1천200개 이상의 타이틀을 발매하는 국내 최대 음원 유통사다. 또 아이유 등 인기 가수들이 소속된 엔터테인먼트사와 스타쉽·플레이엠·크래커·플렉스엠 등 4개 음원 레이블도 보유했다.

◆ 정부, 2조8천억원 투입해 공중케이블 정비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지난달 27일 '제30차 공중케이블 정비협의회'를 개최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제2차 공중케이블 정비 중장기 종합계획(안)'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공중케이블 정비는 국민생활 안전사고 유발, 도시미관 훼손 하는 등 도시 곳곳에 난립된 전선·통신선을 정비하는 것으로 정부는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1차 계획을 추진, 총 2조6천105억원을 투자해 전주 40만여본과 1천700여개 구역을 정비했다.

이번 2차 공중케이블 정비 종합계획에는 향후 5년간 국가·지방자치단체와 한전·방송통신사업자가 공중케이블 지상 정비 사업에 1조4천억원, 땅속 지중화 사업에 1조4천500억원 총 2조8천500억원을 투입한다. 정부는 시민안전 위험지역과 전통시장 및 주택상가 지역에 대해 우선적으로 투자해 정비할 예정이다.

우선 과거 단순 인구비례 물량 배분방식에서 주택가구수(단독,다세대,연립)와 노후 주택수 기준으로 조정한 후, 당초 인구 50만 이상 21개 지자체에서 27개 지자체로 확대 개편 한다. 신규 추가 지자체는 제주시, 경기광주, 평택시, 화성시, 진주시, 구미시 등이다.

MS 데이터 시각화 도구 '파워BI'를 통한 탄소 배출량 감소 계획 [/사진=MS]
MS 데이터 시각화 도구 '파워BI'를 통한 탄소 배출량 감소 계획 [/사진=MS]

◆ MS, 탄소감축정책 1년 성과 '배출량 73만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해 탄소 배출량을 약 73만톤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탄소감축 정책을 시행한지 1년만에 달성한 성과다. 재생 에너지로 전환, 사내 탄소세 범위 확대 등 노력으로 인한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MS는 탄소 배출 시 금전적 책임을 각 부서에 부여하는 사내 탄소세 제도를 최근 강화했다. 기존에는 출장이나 전기 사용과 같은 직접적인 탄소 배출에 대해서만 비용을 부과했다. 그러나 작년 7월부터는 공급 파트너사와 고객으로부터 발생하는 탄소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이의 일환으로 MS 디바이스 팀은 데이터 시각화 도구인 '파워BI'를 활용해 감사관리 시스템을 구축, 결과를 추적하고 공급망을 개선했다. 또한 엑스박스(Xbox)팀은 장비가 대기 모드일 때 전력을 15와트에서 2와트 미만으로 줄이는 새로운 기능을 개발했다.

아울러 MS는 지난해 26개의 탄소 제거 프로젝트에 투자해 약 130만톤의 탄소를 제거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연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인 1백만톤의 탄소 제거 프로젝트를 공모했고, 접수된 189개 프로젝트 중 26개를 실행했다.

 [/사진=엔씨소프트]
[/사진=엔씨소프트]

◆엔씨, '블소2' 사전예약 진행 예고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기대작 '블레이드앤소울2' 사전예약이 오는 9일부터 시작한다.

이용자는 엔씨는 이날 개설된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블소2 사전예약에 참여할 수 있다. 엔씨는 블소2 온라인 쇼케이스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9일 오전 10시 엔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쇼케이스를 시청할 수 있다.

블소2는 2012년 출시된 '블레이드앤소울'의 정식 차기작으로, 상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힌다. 전작의 스토리와 특징을 계승하고 블소2만의 독창적인 아트 스타일과 발전된 자유 액션을 구현할 계획이다.

◆'크리티카' 올엠 품은 컴투스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크리티카'로 유명한 개발사 올엠(대표 이종명)의 지분 약 57%를 취득하고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2일 발표했다.

회사 측은 올엠의 PC 게임 개발 역량과 유명 게임 지식재산권(IP), 자회사 펀플로의 모바일 게임까지 확보하며 경쟁력을 강화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올엠은 '크리티카 온라인', '루니아 전기' 등 PC 게임을 오랜 기간 성공적으로 서비스하며 개발력과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를 쌓아온 중견 게임 기업이다.

컴투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올엠의 PC 게임 개발력, 특히 자체 엔진 개발 및 다양한 상용 엔진 활용 등의 기술력을 확보하며 자사 게임 IP의 멀티플랫폼 확장 기반을 갖추게 됐다. 아울러 올엠이 준비하고 있는 신작 게임 개발과 글로벌 서비스에 대한 상호 협력 또한 적극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온라인으로 열리는 블리즈컨…공개될 게임은?

블리자드의 최대 게임 행사인 '블리즈컨라인(이하 블리즈컨)'이 오는 20일부터 21일(이하 한국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한 차례 일정이 연기된 블리즈컨은 코로나19가 지속되자 고심 끝에 온라인으로 개최가 확정됐다.

블리즈컨 1일차는 20일 오전 7시 시작되며 개막식에서는 현재 개발 중인 게임 일부를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디아블로4'나 '오버워치2' 등에 대한 추가 정보가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후 서로 다른 주제의 여섯 개의 채널을 중심으로 다양한 세션이 진행된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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