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e스포츠 프로게임단 리브 샌드박스가 솔병원과 지정병원 공식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리브 샌드박스는 e스포츠 구단 최초로 지정 병원 협약을 맺으며 소속 선수들의 건강 진단, 관리 및 치료에 힘쓸 예정이다.
구단 관계자는 "e스포츠 선수들을 '스포츠 선수'로 접근하며 e스포츠 맞춤형 스포츠의학 검진을 도입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소속 선수들에게는 ▲MRI를 포함한 연간 스포츠 의학 검진 ▲구단 주치의 및 의무인력의 정기 방문 진료 ▲중요 경기 구단 주치의 현장 지원 ▲설문 조사를 통한 영양·부상 및 심리상담 등의 의료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솔병원은 대한빙상경기연맹(KSU),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대한테니스협회(KTA), 프로당구협회(PBA) 등의 공식지정병원으로, 다양한 종목의 프로 스포츠 선수들에게 맞춤 의료 프로그램을 제공해온 바 있다.
정회윤 리브 샌드박스 단장은 "경험 많은 스포츠 의학 전문의로 구성된 솔병원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고, 이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선수들이 경기에만 더욱 집중하며 건강한 프로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프로게이머들의 선수 생명 연장에 의미 있는 시도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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