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지역채널 활성화…'2021 로컬 뉴스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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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로컬 뉴스룸' 전략 추진…지역 활성화 '3대 보도 테마' 선언

LG헬로비전 관계자가 신규 스튜디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헬로비전]
LG헬로비전 관계자가 신규 스튜디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헬로비전]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LG헬로비전이 지역뉴스 강화를 위한 '3대 보도 테마' 중심 개편작업을 시작한다.

LG헬로비전(대표 송구영)은 지역채널이 3대 보도 테마 중심의 기획보도와 최신 스튜디오 설비를 접목한 디지털 뉴스룸을 바탕으로 지역뉴스를 강화하는 '2021 로컬 뉴스룸' 전략을 추진한다고 12일 발표했다.

LG헬로비전은 '2021 로컬 뉴스룸' 전략을 통해 지역채널 뉴스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지역 활성화를 이끌 계획이다.

우선 회사는 올해 3대 보도 테마로 ▲소상공인 중심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뉴딜 정책 및 특화산업 조명 ▲지방소멸 극복과 균형발전을 선정하고 보도 역량을 총동원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중심의 지역경제 활성화 연중 캠페인 '동네가게 함께가게'와 연계한 보도를 진행한다. 전국 각지의 숨은 소상공인들을 조명하고, 실시간 광고를 통해 실질적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

지역 뉴딜 정책과 지역별 특화산업 발전에도 힘을 보탠다. 뉴스와 프로그램을 통해 내가 사는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과 가치는 어떤 것인지 알리며, 정부 차원의 지역 발전 정책과 보조를 맞춘다.

휴일 특집 뉴스는 주제를 지방소멸 극복과 균형발전으로 잡고 분기별 기획보도를 이어간다. 지속적인 인구 감소로 지방소멸 우려가 지속 제기되는 가운데, 도시 재생 사업을 조명하고 인구 유입을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한다.

아울러 LG헬로비전은 최신 설비를 전면 도입해 스튜디오를 개편했다. 초고화질 LED 사이니지를 곡선 형태로 설치해 가로 10.2m에 달하는 대형 미디어월을 구축했다.

스튜디오 설비 투자는 뉴스 포맷 강화를 위한 발판이다. 특히 고화질의 대형 LED 스크린을 십분 활용해 인포그래픽, 실시간 화상 연결 등을 확대 접목한다.

LG헬로비전은 인포그래픽 기반의 뉴스 소코너 '헬로tv 브리핑'을 새로 선보인다. 시청자들은 대형 스크린에 띄워진 그래픽을 통해 지자체 주요 정책 등 어려운 지역 현안을 쉽고 몰입감 있게 접할 수 있다. 빅데이터 기반으로 지역 이슈를 추려 그래픽 형태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 '빅데이터로 보는 지역이슈' 코너도 고도화한다.

지역 이슈 대담 프로그램 '헬로 이슈토크'를 시작으로, 실시간 뉴스와 재난방송 등 다양한 상황에서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화상 출연을 늘린다. 언택트 토론회 등도 구상 중이다. 지자체, 지역민과 함께 지역 이슈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솔루션 저널리즘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박은정 LG헬로비전 미디어사업담당 상무는 "로컬 뉴스룸 전략을 통해 지역 소식을 쉽고 짜임새 있게 전달하는 한편,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참여를 확대할 것"이라며 "단순한 지역 사업자가 아닌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우리 동네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함께 고민하는 케이블TV 고유의 역할을 공고히 하기 위한 방안을 지속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 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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