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석탄발전기 20~25기가 실제 가동정지에 들어가면서 지난해 12월 미세먼지 배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수급에는 이상 없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겨울철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이행을 위해 12월 1일부터 석탄발전 감축에 나섰다.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석탄발전 최대 17기에 대한 가동정지와 함께 최대 46기의 상한제약(발전출력을 80%로 제한)을 시행했다.
이는 전체적으로는 석탄발전기 20∼25기를 가동정지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었다.
산업부는 12월 석탄발전 감축 운영을 통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미세먼지 배출이 약 36% 감소한 426톤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계절 관리제 시행 이전(2018년 12월)보다는 미세먼지 배출이 약 60% 감소한 1139톤을 줄이는 효과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혁신정책관은 “지난주 기록적 한파에도 안정적 전력수급을 유지하고 있다”며 “올겨울을 따뜻하고 깨끗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한국전력, 전력거래소, 발전사 등과 함께 남은 겨울철 기간에도 안정적 전력수급 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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