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이 2021년 한 해를 근본적 혁신을 통한 '이환위리
(以患爲利)'의 지혜로 위기를 돌파하는 해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환이리는 근심을 이로움으로 삼는다는 뜻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듦을 이르는 말이다.
박 회장은 4일 발표된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조직과 시스템의 근본적 혁신을 통해 백년대계를 세워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이어 임직원들에게 세 가지 당부를 전했다. 먼저 구성원 모두 겸손한 자세로 고객 중심의 사고를 체화할 것을 요구했다. 고객의 소리에 귀기울이고 체계화, 시스템화해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기업 문화를 만들자는 구상이다.
또 '테라'와 '진로'의 지속 성장과 소주 세계화를 가속화하자고 역설했다. 가정용 상품이 빠르게 성장하는 트렌드에 적극 대응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자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매출성장 및 영업이익 상승을 통한 '내실 성장'을 이어가자며 4년 뒤 100주년을 넘어 '100년 미래'를 준비하자고 역설했다.
박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고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기업으로 우뚝 설 때까지 민첩하게 대응하고 위기를 돌파하자"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