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올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왓챠 시청시간이 총 1만9천년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97배 증가한 수치다. 이용자들은 1초당 5.3회 재생 버튼을 눌렀고, 추석 연휴인 10월 2일은 시청시간 1위를 기록했다.
왓챠는 30일 이같은 내용의 연말 결산 리포트를 공개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2월 봉준호 감독의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 소식에 힘입어 전작 '마더' 시청량은 수상 전 대비 12배 이상 증가했다. 드라마 '스타트업'에서 배우 김선호가 인기를 얻자 '미치겠다, 너땜에!', '으라차차 와이키키2' 등 전작 시청량이 6배 이상 상승했다.
왓챠에서 올 한해 가장 많이 사랑받은 한국 드라마는 '부부의 세계'가 꼽혔다. 미국 드라마 부문에서는 '왓챠 익스클루시브'로 독점 공개했던 '와이 우먼 킬'이, 영화 부문에서는 '해리 포터 시리즈'가 1위에 올랐다.
콘텐츠 평가·추천 서비스 왓챠피디아엔 올해 약 6천7백만개 평가가 쌓였다. 영화 '극한직업' 평가가 약 36만개, 드라마 'SKY캐슬'은 약 20만개, 도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약 6천 여개를 기록했다. 최다 평가자로는 하루 평균 30개 작품을 평가, 총 1만 여개의 별점을 남긴 이용자가 꼽혔다.
왓챠 관계자는 "올해 언택트 시대에 왓챠 역시 큰 사랑을 받았다"며 "2021년에도 이용자들의 기대를 상회할 수 있는 콘텐츠 서비스는 물론 데이터 강자로서 더 정교한 추천 서비스와 시청 품질로 이용자의 만족도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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