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직원 제안으로 8년 간 수십억 원 비용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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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제안 프로그램 '별별생각', 경영진·직원간 소통 채널로 정착 완료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하이트진로의 사내제안 프로그램 '별별생각'이 경영 효율화라는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8년 동안 진행한 사내제안 프로그램을 통해 총 수 십 억원의 비용절감과 업무효율 개선효과를 냈다고 15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2013년 3월 부터 '별별생각'이라는 사내제안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별별생각은 시행 후 지난달 말까지 8년 동안 총 7만684건의 제안이 접수될 정도로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경영진과 직원간의 소통채널로 정착했다.

하이트진로의 사내소통 프로그램 '별별생각'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사진은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의 사내소통 프로그램 '별별생각'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사진은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 [사진=하이트진로]

별별생각은 영업, 생산, 관리 등 다양한 부문에서 일선 업무현장에서의 개선사항이나 직원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 창구가 돼 왔다. 하이트진로 직원들은 올해에도 11월 말까지 총 3천873건의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 가운데 최우수 제안상을 받은 직원은 마산공장 생산업무지원팀의 김경도차장이다. 김 차장은 제안을 통해 4억4천만 원의 비용 절감효과를 거뒀다.

하이트진로는 올해의 우수 제안 직원에게 대표이사 포상을 12월 중 진행한다. 최우수 1명, 우수 2명 그리고 제안 내용을 가장 많이 심사한 현업실무자 2명이 대상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표이사 포상을 비대면으로 시행한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별별생각은 일선 현장에서의 직원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통로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제안프로그램을 지속 발전시켜 직원들과 더욱 많이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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