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홈플러스 본사가 근무 직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긴급 폐쇄됐다.
홈플러스는 본사 근무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본사 전 직원 재택근무 조치를 시행했다고 2일 밝혔다. 홈플러스 본사 확진자 발생은 지난 8월 이후 두 번째다.
확진된 직원은 지난 주말 가족 김장모임에 참석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마스크 착용 지침을 준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는 확진 판정 사실을 통보받은 후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본사를 폐쇄하고 전 구역 방역을 실시 중이다. 또 이번 주말까지 필수 인원을 제외한 모든 직원이 재택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다만 홈플러스 본사와 같은 건물을 사용하는 강서점 매장은 출입구 등 공간이 완전히 분리돼 있는 만큼 정상 영업을 이어간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사내 전 직원이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있는 상태"라며 "방역당국 조치에 적극 협조하고 전 직원의 안전을 위해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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