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6일 CJ프레시웨이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 부진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구조적 체질 개선으로 이후 시장구조 재편에 따른 점유율 확대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천원을 유지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2분기까지 실적 개선은 더딜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올해 4분기는 체질개선을 위한 구조적 노력으로 실적 감소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는 4분기에 효율적인 판관비 구조를 위한 사업구조 재편과 비수익 거래처 정리, 부실자산 손상차손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는 코로나19라는 위기를 겪으면서 조금 더 안정적인 사업구조 재편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사업 조정에 따라 일시적으로 실적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CJ프레시웨이는 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7.7% 감소한 7천200억원, 영업적자 50억원(적자전환)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그러나 "사업구조 재편을 통해 펀더멘탈이 더욱 안정적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고, 거래처 조정을 통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시장구조 재편에 따른 점유율 확대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 "시장 재편은 식자재와 단체급식 전반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며 "현 시점이 어려운 영업환경임에는 분명하지만, 장기적으로 점유율 확대가 이뤄질 수 있는 영업환경이라는 점을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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