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보호종료 아동 '단말·통신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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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와 스마트폰 지원…인식 개선 캠페인도

(왼쪽부터) 윤용 LG헬로비전 CRO 전무, 신선 '열여덟 어른' 캠페이너, 권찬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출처=LG헬로비전]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LG헬로비전이 아름다운재단과 보호종료아동의 통신비 걱정을 해소하고자 나섰다.

LG헬로비전(대표 송구영)은 아름다운재단과 보호종료아동 및 보육시설 퇴소 예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2년간 통신비를 지원하고, 지역채널 및 헬로모바일과 연계한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발표했다.

보호종료아동은 만 18세가 됐거나, 보호 목적 달성에 따라 보육 시설에서 떠나 자립해야 하는 아이들을 말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매해 2천600여명의 보호종료 아동들이 사회로 나온다.

정착금 500만원으로 자립해야 하는 보호종료아동들에게 매월 고정비용으로 지출되는 통신비는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미성년자가 휴대폰을 개통할 경우에는 요금 체납 등의 상황을 고려해 부모 혹은 후견인의 동의를 구하는데, 보육시설 선생님들이 법정대리인을 하게 되면서 연체된 통신비를 대신 부담하는 경우도 있었다.

LG헬로비전은 향후 2년간 희망하는 보호종료아동 및 보육시설 퇴소 예정 아동을 대상으로 통신비와 스마트폰을 지원한다.

지원하는 요금제는 'The 착한 데이터 유심 11GB'다. 요금 걱정 없이 모바일 인터넷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라 보호종료아동의 정보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스마트폰도 지원한다. 지원하는 단말은 'LG Q92'로, 쿼드카메라와 6GB 램(RAM) 등 프리미엄급 성능을 갖췄다.

아울러 LG헬로비전은 보호종료아동의 건강한 자립을 응원하기 위한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 보호종료아동에 대한 사회적 편견 해소 및 제도적 지원 마련에도 힘을 보탠다. 해당 캠페인 영상은 지역채널 TV 광고를 통해 석 달 간 송출한다.

윤용 LG헬로비전 CRO 전무는 "알뜰폰 서비스와 지역채널을 입체적으로 활용해 보호종료아동의 건강한 자립을 응원할 것"이라며 "일상생활과 뗄 수 없게 된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송혜리 기자 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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