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엔비디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거뒀다.
엔비디아는 18일(현지 시간)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47억2천600만 달러(약 5조2천80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3억9천800만 달러로 전년보다 51% 늘었다.
데이터센터 매출액은 전년보다 162% 증가한 19억 달러를 기록했다. 게임 매출액은 22억7천만 달러로 전년보다 37% 증가했고, 전문 시각화 분야 매출액은 2억3천6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7% 줄었다.
엔비디아는 4분기에 전분기보다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매출액은 48억 달러, 영업이익은 16억4천만 달러로 관측했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게임, 데이터센터 등 전 분야에서 기록적인 수익을 달성했다"며 "특히 지포스 RTX GPU 수요가 압도적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현재 영국 반도체 회사 ARM 인수를 위해 규제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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