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이마트가 김장물가 안정에 적극 나선다.
이마트는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와 함께 오는 25일까지 주요 김장 상품에 대한 할인행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행사 상품은 배추, 무, 마늘, 생강, 배 등 김장 주재료들이다. 이마트는 농식품부 지원은 물론 사전매입과 대량 저장을 통해 행사상품을 최대 45% 할인된 가격에 준비했다.
또 김장에서 빠질 수 없는 수육용 돼지고기 앞다리·뒷다리는 신세계포인트 회원인증 시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올해 김장 비용이 배추와 무의 가격 안정으로 고춧가루와 마늘 가격이 올랐음에도 총 비용은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한국 농촌경제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가을배추와 무 생산량은 재배면적의 증가와 생육기 기상 여건이 좋아 전년대비 생산량이 배추는 23.2% 무는 7.9% 증가했다. 생산량이 늘어난 만큼 시세도 안정화됐다.
이에 이마트는 배추 시세가 오르는 김장철 시작 전인 11월 초부터 배추를 저렴하게 매입했으며, 이마트 자체 신선 센터인 후레쉬센터에 1천 톤(약 36만포기)의 배추를 저장해 가격을 더 낮췄다.
곽대환 이마트 채소 팀장은 "본격적 김장철을 맞아 김장물가 안정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대대적인 김장 행사를 준비했다"며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김장에서 가장 중요한 배추 1천 톤을 이마트 자체 후레쉬센터 비축을 통해 더욱 저렴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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