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LoL 프로게임단 '팀다이나믹스'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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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창단식 연다…젊은 브랜드 이미지 형성 기대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농심이 '리그오브레전드(LoL)' 프로게임단 '팀다이나믹스'를 최종 인수했다.

지난 6월 농심은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프랜차이즈 가입을 조건으로 팀다이나믹스 인수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여기에 라이엇게임즈가 팀다이나믹스를 포함한 2021년 LCK 프랜차이즈에 최종 합류할 10개 기업을 발표하면서 농심은 LCK 프랜차이즈 가입비와 선수단 운영비 등을 투자하고 경영전반에 참여하게 됐다.

향후 농심은 팀 명칭과 로고를 새로 정하고 선수단을 확정한 뒤 12월 창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 내년 1월 시작되는 2021 LCK 리그 스프링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팀 운영을 시작하게 된다.

농심은 e스포츠를 통한 마케팅 활동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MZ세대가 e스포츠에 열광하고 있는 만큼 라면과 스낵 등 식품에 e스포츠를 접목한 마케팅을 펼치면 한층 젊은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농심의 e스포츠 진출 배경은 e스포츠의 세계적인 인기와 높은 성장 가능성에 있다. 세계적으로 약 1억명 이상이 즐기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는 국내 기준으로도 PC방 게임 점유율 50%를 넘어서는 독보적인 1위 게임 종목이다.

농심 관계자는 "새로운 구단이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팬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선물할 것"이라며 "e스포츠 발전을 위한 저변 확대에 공헌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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