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SK브로드밴드가 차세대 유·무선 통합 네트워크 솔루션으로 세계 최대 유선통신 전시회서 '최고 서비스상'을 받았다. 지난 2017년, 2018년에 이어 세 번째 최고상을 수상했다.
SK브로드밴드(대표 최진환)는 세계 최대 유선통신 전시회인 '브로드밴드 월드 포럼 2020(Broadband World Forum, 이하 BBWF 2020)'에서 차세대 유·무선 통합 네트워크 솔루션으로 '최고 서비스상(Best Awards)'을 수상했다고 2일 발표했다.
BBWF는 글로벌 정보통신기술 연구기관인 Informa Telecoms & Media가 주관하는 유선통신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초고속인터넷, WiFi, 네트워크 가상화, 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이 소개됐다.
SK브로드밴드는 유·무선 가입자망의 광 소스 전송속도를 향상시켜 초고속인터넷, 5G 서비스, WiFi6의 성능을 최대로 구현할 수 있도록 해주는 광 트랜시버(Fiber Transceiver) 기술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 기술은 세계 최초로 시간동기 프로토콜을 적용해 지연 없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시간동기 프로토콜(IEEEv2 PTP)은 통신국사 내 데이터 통신장비와 가입자 단말간의 시간 오차를 최소의 단위로 줄여주는 기술 방식이다.
SK브로드밴드는 올해 6월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주관하는 '지능정보 네트워크용 광통신 부품 시범망 적용 실증지원 사업'에 주관사로 참여해, SK텔레콤 및 국내 강소기업인 자람테크놀로지와 함께 기술을 개발했다.
SK브로드밴드는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국내업체가 기술 적용을 시험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제공하여 중소업체와의 상생협력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박찬웅 SK브로드밴드 인프라본부장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까지 SK브로드밴드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통해 국내 산업 활성화와 최고 품질의 서비스 제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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