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 편의점? 이통매장입니다"…SKT, 'T팩토리'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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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홍대 거리에 오픈…SK ICT패밀리와 파트너사 총출동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SK텔레콤이 새로운 플래그십 스토어 문을 연다. 365일 24시간 무인 구매 프로세스인 'T팩토리24'를 구축하는 한편, 다양한 ICT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은 정보통신기술(ICT)를 기반으로 새로운 문화 체험과 기술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 할 'T팩토리'를 오는 31일 홍대거리에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T팩토리는 글로벌 빅 플레이어 및 SK ICT 패밀리사 등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들과 '초협력'을 기반으로 미래 ICT 기술 비전을 제시한다. SK텔레콤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문화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ICT멀티플렉스다.

T팩토리를 방문한 고객은 ▲애플∙MS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기반으로 한 대표 서비스와 상품 ▲보안∙미디어∙게임 등 SK ICT 패밀리사들의 핵심 서비스 ▲업계 최초 24시간 무인 구매존 'T팩토리 24' ▲MZ세대들을 위한 '0(영) 스테이지' 및 도심 속 자연 힐링 공간 ‘팩토리 가든’ 등 기술∙서비스∙쇼핑∙휴식 모든 영역에서 차별화 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T팩토리라는 명칭에는 '기술'과 '미래'가 끊임없이 생산되는 '공간'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며, "T팩토리를 방문하는 다양한 사람들이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열린 협업을 이룸으로써 기술의 혁신이 일어나는 공간이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이 오는 31일 플래그십 스토어 T팩토리의 문을 연다 [SKT]
SK텔레콤이 오는 31일 플래그십 스토어 T팩토리의 문을 연다 [SKT]

◆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무인 구매 공간

T팩토리 입구 양 옆으로 위치한 ‘T팩토리 24’는 SKT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24시간 무인존으로 고객은 입장부터 스마트폰 비교, AI기반 요금제 컨설팅, 가입신청 및 휴대폰 수령 등 개통에 필요한 모든 업무를 스스로 처리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액세서리 구매 및 중고폰 판매 등도 언제든 고객이 스스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의 안면 인식 기술을 활용한 '셀프체크인'은 처음 매장 방문 시 한번만 등록하면 이후 언제든 입장이 가능하다. 또, ADT 캡스의 도어 센서와 열감지 센서를 접목해 개발된 키오스크를 통해 발열체크를 시행하는 등 안전한 방역 시스템도 갖췄다.

가입신청부터 단말기 수령까지 '5분' 내로 처리 가능한 휴대폰 무인 개통 시스템은 고객 편의성 제고는 물론 지금껏 볼 수 없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2층에 마련된 '0 스테이지'는 가로로 넓게 설치된 '인피니티 미러'가 눈길을 끈다. 인피니티 미러 중앙에 위치한 'AR 미러'에 다가가면 증강현실 이미지를 합성시켜 다양한 모습을 연출해준다.

가상공간에서 친구들과 소통하는 ‘점프 VR’존, 만 14세 이상의 10대들이 월 500MB까지 데이터를 무료로 충전하는 ‘0 데이터 스테이션’도 마련했다.

T팩토리 1층과 2층 사이에 조성된 '팩토리 가든'은 자연과 디지털의 조화로 도심 한가운데서 숲속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이다. 실제 살아있는 식물 로 꾸며진 정원에서 고객은 커피나 음료를 마시며 여유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 밖에도 AI기반으로 간단한 게임을 통해 고객의 표정을 인식해 음악을 추천해주는 ‘자이언트 페이스(Giant Face)’, 대형 미디어 디스플레이 ‘자이언트 월(Giant Wall), 초대형 조이스틱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자이언트 픽(Giant Pick)’ 등도 마련했다.

SK텔레콤이 오는 31일 플래그십 스토어 T팩토리의 문을 연다 [SKT]
SK텔레콤이 오는 31일 플래그십 스토어 T팩토리의 문을 연다 [SKT]

◆ MS∙애플 등 글로벌 파트너와 '초(超)협력'

SK ICT패밀리사들의 역량이 총 집결된 T팩토리는 SKT의 대표 구독형 서비스는 물론 보안∙쇼핑∙게임 등 다양한 요소들을 테마별로 즐길 수 있다.

T팩토리가 클라우드 게임을 비롯해 V컬러링, 웨이브, 플로 등 SKT의 구독형 서비스를 고객이 직접 체험하고, 이를 통해 얻게되는 생생한 반응과 피드백을 바탕으로 고객 경험을 지속 확장하는 선순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T팩토리에 들어서 전면에 마주하는 '미디어 라이브러리'에서는 V컬러링∙웨이브∙Btv∙플로∙원스토어 북스 등 SKT의 미디어 콘텐츠를 언제든 자유롭게 즐길 수 있으며, 명작 영화·드라마의 다시 보고싶은 명대사/명장면을 QR코드를 통해 즉시 감상하는 '미디어 팟'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매장 1층 왼편에 위치한 '시큐리티 팟'에는 고객의 터치를 감지해 애니메이션을 재생하는 ‘프로젝션 북’을 배치, 고객이ADT 캡스의 보안 서비스와 퀀텀∙이니셜∙패스 등 SKT의 대표 보안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베스트셀러 존'은 SK텔레콤이 정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인기 스마트폰들을 직접 비교할 수 있고, 각 스마트폰의 선호 색상 및 사용 연령대 통계 정보 등을 한눈에 확인하는 스마트한 체험 환경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온-오프라인 연계를 통해 합리적인 쇼핑을 경험하게 될 ‘11번가 존’, 세계적인 프로게이머 페이커를 비롯해 프로게임단 T1의 다양한 굿즈와 테마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T1존’, 90년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레트로 액세서리 존’ 등도 배치했다.

T팩토리는 MS∙애플∙삼성 등 다양한 글로벌 Big Player들과의 초협력을 기반으로 고객 서비스 경험을 확장한다. 1층 중앙에 자리한 '플렉스 스테이지'는 SKT와 다양한 파트너들과 초협력 사례를 소개하는 핵심 공간이다.

고객의 반응과 트렌드에 따라 지속 변화하는 플렉스 스테이지는 MS와 협력해 제공 중인 ‘5GX 클라우드 게임’을 대형 게임 컨트롤러를 통해 즐기는 특별한 게임존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다양한 제조사의 최신 디바이스를 직접 만지고 경험하는 체험 공간이 될 수도 있다.

또, 스타트업을 비롯해 다양한 국내 강소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MS와 협력해 주목을 받고 있는 5GX 클라우드 게임은 T팩토리 곳곳에서 체험할 수 있다. 플렉스 스테이지와 2층 ‘MS존’에 마련된 5GX클라우드 게임 체험존을 통해 고객은 언제 어디서든 100여개 이상의 엑스박스 게임을 즐길 수 있다.

T 팩토리 2층에는 숍인숍 형태의 애플 제품 전용 공간이 입점해 최신 iPhone, iPad 와 같은 기기부터 다양한 Apple 서비스까지 고객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한편, T팩토리는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고 체험하는 장소를 넘어, 고객의 반응과 트렌드 를 읽고 그에 따라 공간을 지속 변화시키는 유연함을 갖췄다.

1층 중앙에 위치한 ‘플렉스 스테이지’는 이러한 T팩토리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대표적인 공간이다. 이곳에서 국내 스타트업과 ICT 강소기업들은 다양한 도전과 실험을 즐기며 고객과 소통에 나설 수 있고, 고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도 열리는 등 T팩토리에는 항상 새로운 볼거리와 문화가 존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기술과 문화가 어우러진 T팩토리는 그 시너지를 바탕으로 국내 ICT 생태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진화해 나갈 예정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고객에게는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문화 체험의 장’으로, 국내 ICT업계에게는 새로운 도전과 실험을 즐기는 ‘기술 교류의 장’으로 활용되어 ICT 생태계에 건전한 영감(令監)을 불어넣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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