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스토브, 인디 게임 '서클 엠파이어' 출시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PC 패키지 게임 '써클 엠파이어'를 자사의 이용자 참여형 소셜 플랫폼인 '스토브' 내 패키지 상점에 정식으로 발매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써클 엠파이어'는 에스토니아 인디 게임 개발사 루미너스(Luminous)가 개발하고, 네덜란드 퍼블리셔 아이스버그 인터랙티브가 퍼블리싱한 패키지 게임으로, 오밀조밀하고 귀여운 RTS(실시간전략게임)이라는 점을 앞세우고 있다.

이용자들은 원형 판 위에서 자원을 채집하고 병력을 생산해 다른 써클을 점령하고, 몬스터 및 도적떼를 토벌하며 힘을 기르고 옆 제국과 전쟁을 벌인다. 각 유닛들의 귀여움이 눈에 띈다는 평가다.

스토브는 이번 써클 엠파이어뿐 아니라, 스토브에서 출시하는 게임들의 한국 정식 발매를 기념해 개발 후일담, 에피소드 등 개발자 인터뷰를 단독 공개했다. 써클 엠파이어 론칭 2주일간 50%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스토브는 다양한 장르의 인디 게임을 잇따라 출시하며 여러 이용자들의 취향을 저격함은 물론, 종합 글로벌 인디게임 플랫폼 입지를 더욱 탄탄히 구축하고 있다"며 "퍼즐, TRPG, 핀볼, 플랫포머 등 다양한 재미를 가진 여러 특색 있는 장르의 게임을 출시해 왔고, 이번 써클 엠파이어의 RTS에 이르기까지 '취향 존중 맞춤형'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토브는 그간 무료 턴제 RPG '레전드 오브 키퍼 : 프롤로그', 날리고 튕기고 터트리는 귀여운 핀볼 로그라이트 던전 크롤러 '라운드가드', 좀비로 가득 찬 맨션에서 깨어나 단서를 찾고 수수께끼를 풀며 맨션의 비밀을 풀고 탈출하는 본격 바이오해저드 방 탈출 게임 '헤븐 더스트(Heaven Dust) 등을 선보였다. 보다 완성도 높은 한글화를 위해 번역팀 '팀 왈도' 김옥현씨가 직접 검수해 오역을 개선하기도 했다.

또 스토브는 유저 참여형 커뮤니티로의 진화를 위해,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디 게임 창작자들의 데모 게임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아울러 스토브 내에서 서비스 중인 게임 소식뿐만 아니라 최신 국내외 패키지 게임 소식을 스토브 커뮤니티에서 모아볼 수도 있다.

한영운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대표는 "써클 엠파이어와 같이 수준 높은 게임성과 재미를 확보한 게임을 스토브에 출시하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스토브는 훌륭한 게임성과 높은 완성도를 갖춘 인디 패키지 게임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공식 한글화 작업을 진행해 스토브 이용자들에게 보다 즐겁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