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한다. 현대차그룹은 정주영 창업주, 정몽구 회장에 이어 20년만에 3세 경영 체제로 세대교체를 하게 됐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14일 오전 열리는 임시 이사회에서 정의선 수석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결정하는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 2018년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그룹 경영 전면에 나섰고, 2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하며 그룹 경영을 완전히 책임지게 됐다.
정 수석부회장의 승진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기 입원과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또한 정 부회장이 주도하고 있는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내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한편 정 수석부회장의 승진을 계기로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작업도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연말 임원 인사에서 대대적인 사장단 교체도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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