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추석 기부 캠페인'에 72만명 몰려…3억원 모였다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 9월 25일부터 지난 4일까지 총 10일간 진행된 '추석 기부 캠페인'을 통해 적립한 3억원을 참가자 72만3천명의 이름으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된 토스의 추석 기부 캠페인은 사용자들이 토스 앱 내 캠페인 페이지에서 지인에게 모바일 추석 카드를 발송할 때마다 토스가 회사 재원으로 소정의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캠페인 기간 약 72만명이 참여해 2억9천100여만원의 금액을 적립했으며 토스는 여기에 900여만원을 더해 총 3억원을 캠페인 종료 후 희망브리지 측에 전달했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일상 속 모바일 활용도가 높아진 요즘, 새로운 기부 방식이 투명성을 마탕으로 신선한 참여를 이끌어 내 매우 기쁘다"라며 "한가위를 멋지게 빛낸 72만 기부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캠페인 기간 중 1일 최대 적립 규모는 1억2천만원이었으며, 가장 많은 기부금을 적립한 1인의 누적 금액은 10만8천200원이었다. 전체 참가자 중 10대는 31.4%, 20대는 33.5%로 나타났다.

토스 관계자는 "추석 기부 캠페인은 토스 앱을 통해 누구나 비대면 방식으로 기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고객과 함꼐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회에 많은 분이 참여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