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기 스마일게이트 사장 국감 소환…정진수 엔씨 부사장 참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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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장시간 노동 논란 관련 환노위서 소환 결정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성중 국민의힘 간사가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조성우 기자]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성중 국민의힘 간사가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조성우 기자]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게임업계 고위 임원들이 올해 국정감사에 속속 소환되고 있다.

2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양동기 스마일게이트 대외담당 사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강은미 정의당 의원이 증인 신청을 했으며 신문요지는 '장시간 노동'이다.

앞서 지난 8월 스마일게이트 노동조합은 고용노동부에 근로감독을 청원했다. 주 52시간 근무제에도 불구하고 장시간 노동 관행이 근절되지 않았다고 봤기 때문이다.

스마일게이트 노조가 최근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주 52시간 근무제에도 불구하고 최근 3개월 간 주 평균 52시간 이상 근무한 직원이 전체의 12.6%를 차지했다.

초과근무를 하고도 연장근로수당 및 대체휴가 등을 받지 못한 인원도 42.9%였다. 고용노동부가 노조의 근로감독 청원을 받아들이면서 오는 10월 14일 전까지 회사 측에 대한 근로감독이 이뤄질 예정이다.

환노위 국감에서도 이 같은 부분에 대해 질문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차상준 화섬식품노조 스마일게이트 지회장이 참고인으로 국감에 출석해 관련 발언을 할 예정이다. 차상준 지회장은 "스마일게이트뿐만 아니라 게임·IT업계 전반을 대표해 업계 전반에 만연한 장시간 노동에 대해 발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정진수 엔씨소프트 수석부사장이 참고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정 수석부사장이 구글 인앱결제 강제 추진이 유발할 업계 파장에 대해 발언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날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국감 증인이 채택될 예정이었지만, 여야 간사 합의가 되지 않으면서 불발됐다.

윤선훈 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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