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27일까지 '고랭지 안반데기' 배추 판매…30% 가격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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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장마로 배추 가격 2배 이상 올라 포기당 7980원에 선봬

[아이뉴스24 이연춘 기자] 롯데마트가 오는 27일까지 전 점에서 대관령 인근 해발 1천100m의 고랭지 채소 단지인 ‘안반데기’에서 수확한 고랭지 배추를 판매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안반데기 배추는 우수한 품질로 알려져 있는 고랭지 배추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는 긴 장마와 태풍 피해로 배추 산지의 피해가 증가했고, 이에 따라 가격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마트]
[롯데마트]

고랭지 배추도 강수량 증가 및 일조량 저하로 평당 생산 수율이 30%이상 감소해 평년 기준 평당 9포기를 수확하던 물량이 올해는 평당 5~6포기로 감소했다.

KAMIS의 18일자 기준가격을 살펴보면, 상등급 배추는 포기당 1만1천600원으로 전년 5천485원보다 111.5% 상승한 상황이다.

이에 롯데마트는 치솟는 농산물 가격의 물가 안정화를 위해 안반데기 배추 70톤을 사전 기획해, 시세 보다 약 30% 가량 저렴한 포기당 7천98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장마 및 태풍의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은 차별화 산지 발굴에 집중, 고랭지 배추 중 높은 품질로 평가 받고 있는 대관령 인근 안반데기 배추를 선보이게 됐다.

대관령 인근 해발 1천100m 고산지대에서 재배한 안반데기 배추는 찬바람을 맞고 자라 꽉 찬 속과 아삭한 식감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도형래 롯데마트 채소MD(상품기획자)는 "우수한 품질의 배추를 발굴하기 위해 1개월간 물량 확보에 노력을 기울였다"며 "명절을 앞두고 치솟는 농산물의 물가 안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연춘 기자 stayki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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