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연춘 기자] 지난 13일까지 2주간 시행됐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여파로 매출 타격을입은 식당과 카페 점주들을 위해 홈플러스가 나섰다.
홈플러스는 점포 내 쇼핑몰에 입점된 식음(F&B)코너 이용 고객들을위한 전용 멤버십 서비스 '홈슐랭 클럽'을 새롭게 선보이고, 론칭을 기념해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식음코너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쿠폰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대형마트 내에 영업 중인 식당과 푸드코트, 카페, 제과점, 아이스크림 전문점 등 각종 식음코너는 마트 입점 카테고리 중 가장 높은 매출 비중과 고객 수를 자랑한다.
실제 지난해 홈플러스 쇼핑몰에 입점한 카테고리(식음·여성복·남성복·잡화·리빙 등) 중 식음코너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27.5%로 가장 높았으며, 이용 고객 수 역시 전체 카테고리 중 식음코너가 차지하는 비중이 38%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프랜차이즈형 카페와 제과점 아이스크림 전문점 등에서는 매장 내 취식이 불가해 포장만 가능했고, 모든 식음시설이 밤 9시 이후에는 영업 자체가 제한되면서 홈플러스 입점 식음코너의 매출에 큰 타격을 입은 바 있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14일부터 2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객수 감소로 인해 타격을 입은 식음코너입점 소상공인들의 객수 확대와 매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식음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홈슐랭 클럽' 회원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다음달 7일까지 '홈슐랭 클럽' 회원들에게 홈플러스에 입점된 쇼핑몰 식음코너에서 5천 원 이상 결제 시 식음코너에서사용할 수 있는 2천 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다음달 8일부터는 '홈슐랭 클럽' 신규 가입 고객이 식음코너에서 1만원 이상 구매 시 2천 원 할인 쿠폰과 더불어, 기존 회원들에게는 식음 1만5천 원 이상 구매 시에도 2천 원 할인 쿠폰을 매월 증정하는 정기 혜택도 제공한다.
황동호 홈플러스 CX마케팅팀장은 "홈슐랭 클럽 활성화를 위해 향후 유명 먹방 인플루언서 초대 행사나 배달앱 이용 고객 대상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매월 클럽 회원들을 위한 단독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클럽위크도 지속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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