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하나은행은 코로나19로 인해 기축 통화인 미국 달러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일달러 외화적금'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1달러부터 시작할 수 있는 이 상품은 가입기간이 6개월로 매월 최대 1천달러까지 자유로운 압입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5회까지 분할 인출이 가능하다. 또 가입 후 1개월만 지나도 수수료 없이 달러 지폐로 찾을 수 있고, 고객이 지정한 환율을 알려주는 환율 알림기능도 탑재됐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개인에 한해 1인 1계좌로 개설이 가능하고 금리는 고시금리를 제공하나 2021년 3월 2일까지 가입 시엔 연 0.10%포인트(p)의 이벤트 금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가입금액에 관계없이 축하금으로 1달러를 적립해주고, 자동이체로 적금을 납입할 경우 하나금융그룹 통합 멤버십 프로그램인 하나멤버스를 통해 최대 3천 하나머니를 증정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미화 1달러로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어 소액으로 돈이 쌓이는 재미를 제공하며, 자동이체와 원하는 환율에 도달하면 이를 알려주는 환율 알림 등을 통해 외화적금이 어렵지 않다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라며 "1인 1외화자산 시대를 맞아 포스트 코로나 시기에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손님은 여행 자금을 마련하는 재테크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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