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바이브컴퍼니(구 다음소프트)가 인공지능(AI)·빅데이터 분야 인재 영입에 나섰다.
바이브컴퍼니는 3일 이재용 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빅데이터센터 상무를 디앤에스 부문장(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바이브컴퍼니의 AI·빅데이터 관련 연구와 사업을 전담하는 '스마트시티 연구소'와 '더스마트센터'를 총괄하는 자리다.
이 부사장은 행정고시 38회 출신으로, 전자정부 초창기에 시행해 가장 성공적인 서비스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나라장터' 시스템을 개발한 주역이다. 2003년에는 대통령 훈장을 받기도 했다. 2011년 삼성전자로 자리를 옮긴 뒤 빅데이터 플랫폼 및 데이터 기반 마케팅(CRM) 분야에서 일했다.
2010년에는 런던정경대학에서 'IT시스템이 조직과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바 있다.
앞서 바이브컴퍼니는 지난 1월 스마트시티 연구소를 설립하며 안창원 카이스트 박사를 초대 소장으로 영입한 바 있다. 안 소장은 행정자치부 빅데이터 분석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에서 일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이 부사장은 "앞으로 바이브는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스마트시티, 마이데이터, 공공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 등의 사업 분야를 더욱 확장하고 데이터와 비즈니스, IT시스템과 공공·기업 서비스를 연계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 상장을 앞둔 바이브컴퍼니는 지난달 19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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