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28일 네이버(NAVER)에 대해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사회구조 변화에서 가장 큰 수혜를 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2만원에서 39만원으로 21.8% 상향 조정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는 비대면으로 인한 사회구조 변화에서 가장 큰 수혜를 보는 대표기업"이라며 "내년부터는 일본에서 라인의 사업 확장 또한 기대할 수 있어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네이버의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신규 스마트스토어 창업 수가 더욱 늘어났고 유명 브랜드가 네이버를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브랜드스토어 또한 90개 이상 입점했다"며 "하반기부터는 홈플러스, GS리테일 등과 협력해 신선식품 분야로도 비즈니스를 확장해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라인과 야후재팬 합병이 완료되는 내년부터 일본에서 사업 확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내년에는 인터넷은행인 라인뱅크가 일본에서 출범하며 카카오와 마찬가지로 페이, 증권사, 은행으로 이어지는 핀테크 포트폴리오가 일본에서 완성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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