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가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한국타이어 본사 건물 지하 주차장에 '동그라미 세차장'을 오픈하고 장애인 고용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27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이달 오픈한 동그라미 세차장은 사회적 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임직원 복리후생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장애인고용공단 경기맞춤센터에서 사전 교육 기간을 거쳐 현재 중증 장애인 포함 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회사 업무용 차량 및 임직원 차량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올해 안에 고용 인원을 10여 명 이상으로 늘리는 등 앞으로도 규모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2015년 설립 당시 78명(장애인 42명, 비장애인 36명)이었던 직원 수가 현재 총 142명(장애인 74명, 비장애인 68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용 위축 상황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대비 장애인 고용을 15%가량 늘리기도 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장애인 고용 확대와 고용 안정화, 장기근속 유지를 위한 처우 개선,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 환경 구축, 업무 조기적응 프로그램 운영, 장애인 인식개선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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