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한국MCN협회가 유튜브 뒷광고 개선에 나서기 위해 중지를 모은다.
한국MCN협회와 인플루언서산업협회는 지난 19일 유튜브 '뒷광고' 논란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침을 준수하기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0일 발표했다.
한국인터넷광고재단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박성조 한국엠씨엔협회장, 장대규 인플루언서산업협회장과 공정위 담당자 및 MCN 사업자, 인플루언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투명성 제고 및 디지털 콘텐츠 시청자의 권익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는 오는 9월 1일부터 시행되는 공정위의 '추천, 보증 등에 관한 표시, 광고 심사지침 개정안'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으로 구성됐다.
MCN 사업자 및 인플루언서 등은 ▲유명인의 적용 범위 ▲광고주 등 경제적 이해관계의 적용 범위 ▲영상 내 광고 및 후원표기 방법 ▲TV 등 기존 매체와 다른 광고 표기 관련 지침을 제정한 배경 ▲기존 제작 및 업로드된 콘텐츠에 대한 소급적용 범위 등을 논의했다.
MCN협회는 주요 회원사들과 인플루언서 대상 교육 및 광고주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인플루언서산업협회 및 한국인터넷광고재단 등 1인 미디어 산업 유관기관 및 단체, 주요 MCN 등과 공통된 가이드라인을 확립하는 한편 자정능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협회 관계자는 "올바른 광고·협찬 문화 정착을 위해 공정위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하는 '민관 공동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인플루언서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릴레이 캠페인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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