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엄중하다고 판단해 강화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능후 장관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수도권에서는 누구나 감염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전국적인 감염으로 번지게 되지 않을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교회에서의 집단감염은 1차 전파에 그치지 않고 다른 교회, 다중이용시설, 8‧15 집회 등을 통해 2차, 3차 전파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한 진단검사이고 속도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방역당국 조치에 따르지 않거나 방해하는 행위는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관계 법령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모임과 외출 자제,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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