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 가구 성장 지속·투자포인트 유효…목표가↑-신영證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신영증권은 11일 현대리바트에 대해 가구 성장세 지속에 따른 투자포인트가 유효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4천원에서 2만5천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리바트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한 3천529억원, 영업이익은 67.6% 확대된 1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2분기 B2C와 B2B가구 매출 증가에 따른 원가 개선 효과가 있었지만 해외 매출채권 대손처리에 따른 일회성 비용(약 40억원)이 발생해 시장 추정치(130억원)는 하회했다"면서도 "다만 이는 일회성 비용에 기인한 것일 뿐 가구 매출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원가절감 투자 효과 또한 본격화하고 있어 투자포인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최근 정부의 적극적인 부동산 공급 대책도 호재란 평가다. 박 연구원은 "B2B 건자재에 대한 물량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며 "타 인테리어 및 가구업체 대비 수혜 받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는 외형성장보다는 용인 스마트워크센터(SWC) 가동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와 캡티브(captive·계열사 내부거래 물량) 수혜 등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