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윤경근 KT 재무실장은 7일 2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성장과 시너지가 없는 그룹사는 과감하게 재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 실장은 "그룹사의 개별적인 가치 제고를 노력하는 동시에 그룹 전체의 시너지를 고민하고 있다"며 "앞서 알려진 '그룹사 리스트럭쳐'의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판단이 서면 빠르게 진행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KT는 2분기 매출 5조8천765억원, 영업이익 3천41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8.6% 증가했다.
KT 측은 "무선과 미디어 사업이 성장하고 AI·DX 기반으로 B2B 사업이 호조를 보이며 작년 2분기와 비슷한 서비스 수익을 기록했다"며 "다만,코로나 영향으로 단말 수익이 줄고 카드·호텔 등 일부 그룹사 매출이 감소하면서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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