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 지난해 디즈니는 드디어 연간 박스 오피스 수입이 110억 달러는 초과하는 역사상 최초의 스튜디오가 됐다. 지난 2016년 76억 달러의 기록을 깨고 달성한 것이다.
더욱 인상적인 것은 디즈니가 지난해 전 세계 입장권 판매에서 10억 달러를 넘는 7개의 영화를 제작했다는 사실이다. 이 역시 지난 2016년 세운 4개의 10억 달러 블록버스터 기록을 경신하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상위 8개 영화 가운데 6개의 영화가 디즈니에 의해 제작됐는데,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소니 픽처스)와 ’조커‘(워너 브라더스)만 예외였다.
디즈니는 2006년 픽사(Pixar), 2009년 마블(Marvel), 2012년 루카스필름(Lucasfilm), 2019년 21세기 폭스(21st Century fox)를 차례로 인수하면서 영화 산업의 최강자로 떠올랐다. 디즈니가 지난해 북미 박스 오피스에서 차지한 시장 점유율은 33%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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