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수돗물 유충 이슈에 '필터 샤워헤드'로 수요 공략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최근 '수돗물 유충 파동'으로 인해 '샤워기 정수 필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쿠쿠홈시스가 샤워헤드 신제품을 선보이며 수요 공략에 나선다.

쿠쿠홈시스는 오는 7일 노후한 수도 배관으로 인한 물속 부유 물질과 잔류 염소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필터 샤워헤드 3종'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샤워헤드 속에 쿠쿠의 정수 기술이 적용된 전처리 필터가 내장돼 있어 몸에 직접 닿는 물을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사용하도록 돕는 ▲버블 클린 샤워헤드(CWC-AH001W·CWC-G100C) 2종과 ▲워터클렌저 샤워헤드(CWC-CB001C) 1종으로 구성됐다.

쿠쿠홈시스에 따르면 먼저 버블 클린 샤워헤드는 내부에 내장된 '새디먼트 필터'를 통해 노후한 수도 시설 등으로 인한 눈에 보이지 않는 부유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 물속 머리카락 굵기의 십 분의 일 정도 되는 5 마이크로미터(µm) 크기 이상의 미세 입자까지 제거 가능하며, 미국 FDA로부터 인증 받은 클린필터 소재를 적용했다.

또 수압과 버블 단계도 조절할 수 있다. 특히 CWC-AH001W 모델은 가정마다 다른 수도 환경을 고려, 버블 필터 샤워헤드에 부착된 다이얼로 수압을 3단계, 버블량을 5단계로 조절해 원하는 물살과 버블 단계를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CWC-G100C 모델은 새디먼트 필터와 버블 5단계 조절 기능만 담았다. 아울러 필터의 오염도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오염 정도와 교체 주기에 맞춰 간단하게 셀프로 필터를 교체 가능토록 했다.

워터클렌저 샤워헤드는 2중 필터링을 통한 여과 기능에 집중했다. '새디먼트 필터'와 '잔류 염소 감소 필터'를 통한 두 번의 여과 과정을 통해 각종 부유물질, 잔류 염소뿐만 아니라 앞선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5 µm 이상의 미세 이물질도 거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정수기로 인정 받은 쿠쿠만의 필터 기술력을 그대로 탑재한 이번 신제품 3종은 물속 보이지 않는 미세입자까지 깨끗하게 걸러 보다 안전한 수돗물 사용을 돕는다"며 "쿠쿠의 버블 클린 샤워헤드와 워터클렌저 샤워헤드로 몸에 직접 닿는 물까지 생활 속 모든 물을 건강하고 깨끗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