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국순당이 친환경 경영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4일 국순당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주력 제품인 백세주의 용기가 기존 불투명 병에서 깨끗한 투명 병으로 변경됐다. 불투명 병을 만드는 제작 과정을 제거해 환경오염 물질 배출을 절감하기 위해서다.
또 국순당은 이번달 초에는 '국순당 생막걸리'의 패키지도 기존 녹색 페트병에서 친환경 투명 용기로 변경했으며 수분리성 점착식 라벨을 사용해 용기에 라벨을 붙인 채로 분리 배출해도 재활용 공정에서 쉽게 분리되도록 했다.
특히 라벨 디자인도 변경해 '강원도의 청정한 새벽을 담다'라는 문구와 함께 설명을 넣어 강원도에서 빚은 청정한 생막걸리라는 점을 강조했다.
앞서 국순당은 꾸준히 환경에 대한 투자를 이어 왔다. 지난 2004년 술 빚기 적합한 좋은 물과 청정 환경이 구비된 강원도 횡성으로 양조장을 이전했다. 또 술을 빚는 제법도 이산화탄소 발생이 적은 생쌀발효법을 사용해 친환경과 영양소를 모두 잡았다.
또 최근에는 향후 4년간 금비 및 한국세라믹기술원 등과 공동으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실시한 '미세플라스틱 저감을 위한 초경량 고강도 유리 용기 제조기술 개발 과제'를 진행하는 등 환경 보호를 위한 기술 개발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국순당 관계자는 "술을 빚기 전에 먼저 사람을 생각한다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그동안 꾸준하게 환경 보호에 투자를 지속했다"며 "백세주와 국순당 생막걸리의 친환경 용기 리뉴얼 외에도 앞으로도 사람에 좋은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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