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다쏘시스템은 이스라엘 국영연구소인 미갈 갈릴리연구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연구에 자사의 생명과학 솔루션 '바이오비아'를 활용하고 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 연구소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가금류 전염성 기관지염 바이러스(IBV) 사이의 높은 유전적 유사성을 발견해 IBV 백신을 코로나19 백신 연구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빠른 백신 개발을 위해 코로나19 바이러스 돌연변이 연구에 동물실험 및 인체 임상실험을 동반하는 생체 내(In-vivo) 테스트 방법과 각종 IT를 사용중이다. 바이오비아 솔루션을 통해 디지털 방식으로 연구·실험 프로세스를 관리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가령 '바이오비아 디스커버리 스튜디오' 솔루션은 컴퓨터 상에서 시뮬레이션하는 인실리코 방식으로 분자 모델링을 통해 약물의 효능과 안정성을 사전에 검증할 수 있도록 해준다.
다쏘시스템 측은 "연구원들은 지난 4년간 수집한 연구 데이터를 신속하게 처리·분석할 수 있으며, 바이러스성 단백질 작용과 예측된 중화 항원결정기(epitopes)의 변화 과정을 모델링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과거 연구의 실험결과를 다르게 해석하고 향후의 연구 전략을 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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