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의 차세대 헤드폰은 착용자의 귀모양을 감지하고 헤드폰 밴드부분을 어떤 방식으로 착용하더라도 무선으로 손쉽게 조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무선 헤드폰 착용위치나 착용방법에 관계없이 터치동작으로만 정확하게 조작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시판중인 무선 헤드폰은 유선 헤드폰과 달리 기기를 제어하기 어렵다. 기존 유선 헤드폰은 3개의 물리적 버튼을 통해 손쉽게 조작할 수 있었다.
하지만 무선 헤드폰은 유선모델과 달리 물리적 버튼이 1~2개로 적어 조작성이 떨어진다. 여기에 헤드폰 밴드부분의 착용법에 따라 위치나 방향이 달라져 사용자의 기기조작 명령을 혼동할 수 있다.
헤드폰 밴드가 머리 상단부에 있는 경우와 목부분 뒤쪽으로 90도 회전할 경우 버튼조작시 동일한 명령을 다르게 파악할 수 있다.
미국특허청이 공개한 애플의 출원특허는 '헤드폰 회전 감지기술'로 기기에 내장된 센서를 통해 헤드폰의 착용방식을 자체 인지해 터치조작을 오류없이 제대로 실행할 수 있다.
애플은 향후 헤드폰에 다양한 센서를 채용해 사용자 인증을 비롯해 헬스케어, 운동량 추적 기능까지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애플은 현재 프리미엄 오버이어 헤드폰 '에어팟 스튜디오'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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